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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숨은 명소 TOP 4 (현지인 추천, 후기)

by Daniella1022 2025. 8. 8.

금마저수지 생태탐방 데크로드 이미지

 

전라북도에 위치한 익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 도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들도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현지인들이 실제로 추천하고, 방문자들의 후기가 좋은 익산의 숨은 명소 네 곳을 소개합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주요 명소와는 달리 여유롭고, 자연스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을 만나보세요.


1. 익산 웅포 곰개나루 (현지인 산책 명소)

곰개나루는 익산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웅포면에 있습니다. 금강에 접해 있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 산책길로, 현지인들의 숨은 산책 코스로 유명합니다. 금강 하류의 드넓은 수면과 잔잔한 물결, 끝도 없이 이어지는 억새밭은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미륵사지나 왕궁리 유적지 등 역사 유적지에 집중하는 반면, 곰개나루는 익산 시민들이 실제로 휴식이나 산책을 위해 찾는 공간입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 방문하면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이 절경을 이룹니다. 금강 자전거도로가 인접해 있어 자전거 여행자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으며, 간단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근처에 있는 웅포관광지 캠핑장과 연계하면 1박 2일 일정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로서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히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2. 금마 서동 생태관광지 (자연체험과 피크닉 명소)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서동 생태관광지는 금마 저수지와 서동공원을 연계하여 조성된 자연친화적 힐링 공간으로,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숨은 명소입니다. 도심에서 살짝 벗어난 위치에 있어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넓은 공간을 자랑하며, 산책과 생태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금마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 데크길입니다.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저수지의 생태환경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으며, 사계절 내내 다른 분위기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운이 좋다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달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서동 생태관광지 내부에 위치한 생태학습원은 실내외 활동이 모두 가능한 공간으로, 실내 식물정원은 물론이고 어린이를 위한 생태 놀이터, 액션하우스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외 공간에서는 다양한 동물들과의 교감을 할 수 있으며, 소동물 먹이 주기나 만지기 체험도 할 수 있어 교육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가 있긴 하지만, 그 이상의 만족감을 주는 자연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익산의 자연과 교감을 원하는 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3. 익산 교도소세트장 (영화 촬영지, 이색 장소)

익산에는 이색적인 장소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바로 '익산 교도소세트장'입니다. 이곳은 실제 교도소가 아닌 영화 및 드라마 촬영을 위해 지어진 세트장이며, 지금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어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영화 <7번방의 선물>, <용의자>, 드라마 <비밀의 숲>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교도소라는 이색적인 배경 덕분에 독특한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MZ세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벽면의 감옥 문, 보안 초소, 운동장 등 실제 같은 구성이 인상적이며, 체험형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곳은 입장료가 저렴하거나 무료로 운영될 때가 많아 가성비 좋은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SNS에 업로드할 수 있는 색다른 사진을 찍고 싶거나, 평범한 여행지에 지친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4. 춘포 자연생태공원 (가족과 함께 자연 체험)

익산시 춘포면에 위치한 춘포 자연생태공원은 아이들과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도심에서 멀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생태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곳은 연못, 습지, 산책로, 전망대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도 많이 이용되며,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과 곤충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생태를 최대한 보존하며 조성된 이 공원은 도시의 인공적인 공원과는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봄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피어나고, 여름에는 반딧불이 체험 행사도 열립니다. 실제로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으며,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의 체험학습 장소로도 자주 활용됩니다. 주차 공간도 넉넉해 접근성이 좋고, 무엇보다 상업화되지 않아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결론

익산은 단순한 역사 도시를 넘어서, 조용하고 개성 있는 숨은 명소들이 풍부한 지역입니다. 이번에 소개한 네 곳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상업적인 관광지와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익산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주요 유적지뿐 아니라 이런 숨은 명소들도 코스에 포함해 보세요. 잊지 못할 여유롭고 깊이 있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