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은 충남의 숨은 힐링 여행지로, 예당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명소가 모여 있습니다. 예당호 모노레일을 타고 사계절 풍경을 감상하거나, 국내 최장 출렁다리 위를 걸으며 짜릿한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리와 연결된 느린 호수길을 따라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낸 후, 덕산온천으로 이동해 족욕과 온천 산책로까지 체험해 보세요. 이동 동선이 간편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알차게 구성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예당호 모노레일에서 즐기는 전망 여행
예산 예당호 관광의 시작은 단연 '예당호 모노레일'입니다. 이 모노레일은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예당관광지 내에 설치된 관광형 산악열차로, 총 길이 1,320m 구간을 약 22분 동안 운행하며, 예당호 수변과 경사진 산악 지형을 따라 천천히 이동합니다. 예당호 출렁다리, 조각공원, 수변공원 등 다양한 명소를 높은 시야에서 감상할 수 있는 체험형 모노레일로, 탑승 정원은 24명이며 현장 예매만 가능하기 때문에 방문 당일 일찍 도착해 먼저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탑승 코스는 초반에는 비교적 평탄하지만, 중반 이후에는 거의 직각에 가까운 급경사 구간을 천천히 오르게 되며, 이때 느껴지는 약간의 긴장감은 '쫄깃한' 스릴을 제공합니다. 속도는 빠르지 않고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어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안심하고 탈 수 있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예당호의 탁 트인 수면, 산세, 정갈한 수변공원과 조각공원, 멀리 보이는 출렁다리까지 점점 높아지는 고도에 따라 시야가 확장되며 감동적인 전망을 선사합니다. 운행 중간중간 주요 포인트에서는 해설 방송이 제공되어 단순한 이동이 아닌 정보와 감상의 복합 체험이 가능합니다.
예당호 모노레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국내 최초 ‘테마형 야간경관조명 모노레일’이라는 점입니다. 야간에는 예당호의 사계절을 표현한 경관조명과 달 조형물, 조각공원 조명,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가 연출되며, 주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색다른 감성의 관람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주·야간 모두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관람형 문화 콘텐츠로서 기능합니다.
특히 예당호 모노레일을 타면서 계절에 따라 완전히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과 신록, 여름에는 푸르른 호수와 시원한 바람, 가을에는 단풍과 황금 들판, 겨울에는 설경과 고요한 호수의 절경이 창밖으로 펼쳐져, 계절마다 전혀 다른 감성을 제공합니다.
탑승 전후로는 모노레일 정거장 주변에 잘 정비된 주차장, 매표소,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접근성도 매우 뛰어납니다. 모노레일을 먼저 탑승한 후 출렁다리, 수변공원 데크길, 조각공원 등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이동 동선이 자연스럽고 감상 효과도 극대화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일정입니다. 예당호 모노레일은 단순한 산악열차를 넘어, 예산 여행의 특별한 출발점이자 핵심 콘텐츠입니다. 첫 여정으로 모노레일을 선택한다면, 이후 코스까지 더욱 즐겁고 여유롭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 걷는 재미와 야경의 환상적인 조화
예당호의 잔잔한 물결 위를 가로지르며 펼쳐진 예당호 출렁다리는, 국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 위에 세워진 국내 최장 길이 402m의 인도 전용 현수교입니다. 하늘로 곧게 솟은 64m 높이의 주탑은 위엄 있게 중심을 잡고 있으며, 그 양옆으로 길게 뻗은 케이블은 마치 거대한 황새가 날개를 펼쳐 비상하는 모습처럼 설계되었습니다.
이 출렁다리는 단순히 이동만을 위한 구조물이 아닙니다. 내진설계 1등급을 받을 만큼 매우 튼튼하고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지만, 그 위를 걷는 순간은 생각보다 훨씬 짜릿합니다. 특히 다리 한가운데 자리한 전망대 데크에 오르면 예당호의 광활한 풍경이 360도로 펼쳐지며, 자연의 웅장함에 압도됩니다. 더욱 아찔한 경험을 원한다면, 투명 유리 바닥으로 된 전망 구간에 발을 올려보세요. 발아래로 깊고 넓은 호수가 바로 내려다보이며, 마치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전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짜릿한 순간을 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인생샷’을 남기며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 갑니다.
다리 북쪽에서 남쪽 방향으로 끝까지 걸어가다 보면, 인공폭포가 쏟아지는 산벽을 만나게 됩니다. 두 팔을 벌린 듯 맞아주는 폭포는 낮에는 시원한 청량감을, 밤에는 형형색색 조명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거대한 자연 배경과 조명 연출이 어우러지며 이곳은 자연과 인공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환상의 공간이 됩니다.
밤이 되면 출렁다리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형형색색 LED 조명이 다리를 따라 점등되며 그러데이션 기법으로 빛이 흘러가듯 연출되고, 다리는 마치 무지개 다리처럼 몽환적인 자태를 뽐냅니다. 그와 동시에 맞은편 수면 위에서는 음악에 맞춰 춤추는 대형 음악분수가 환상적인 공연을 펼칩니다. 길이 96m, 폭 16m, 최대 분사 높이 110m에 달하는 이 분수는 한국기록원에 공식 등재된 국내 최대 부력식 음악분수로, 레이저, 워터스크린, 음악이 결합된 멀티미디어 쇼가 펼쳐지며 예당호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수놓습니다.
출렁다리 근처의 야외공연장에서는 매주말과 공휴일마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열리며, 방문객에게 음악과 예술의 여유를 선물합니다. 버스킹 무대, 쉼 하우스, 족구장, 취사장, 캠핑장 등 부대시설도 잘 조성되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그리고 출렁다리는 느린 호수길(5.2km)로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물넘이 수변공원에서 시작해 부잔교, 수변산책로, 문화광장, 예당호 중앙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예당호를 따라 천천히 걷는 느림의 미학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여정입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걷는 재미, 보는 즐거움, 사진 찍는 기쁨, 듣는 감동, 쉬는 여유까지 모두 담아낸 예산의 대표 복합 힐링 명소입니다. 낮에는 탁 트인 호수 풍경과 자연 속 산책을, 밤에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누릴 수 있는 이곳은, 예산을 찾는 누구에게든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 줄 장소입니다.
덕산온천 족욕장, 뜨거운 물로 피로를 풀다
예산 예당호에서 자연의 장엄함을 만끽한 후, 더 깊은 휴식을 찾는 이들이 발길을 옮기는 곳이 바로 덕산온천입니다. 덕산온천은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진 천연 광천수 온천으로, 단순한 온천욕을 넘어 다양한 산책로와 치유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관광지입니다. 이곳에서의 여정은 먼저 ‘걷기’로 시작됩니다.
덕산온천 중심에는 총 길이 1.1km의 ‘온천둘레길’이 순환형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황톳길, 하천길, 숲길 등 다양한 지형이 연결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평탄한 코스로 누구나 가볍게 산책하기 좋습니다. 걷는 길마다 풍경과 분위기가 달라져 지루할 틈이 없으며, 도심과 멀지 않지만 자연과 함께 걷는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산책길입니다.
이 둘레길 중에서도 특히 인기 있는 구간이 ‘메타세쿼이아 숲길’입니다. 약 400m의 이 길은 높게 뻗은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포토존 역할을 합니다. 초록이 짙은 여름에는 싱그럽고, 가을이면 붉은 단풍이 장관을 이루며, 겨울에는 설경 속 고요한 분위기로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한편, ‘잣나무 숲길’은 보다 깊고 조용한 산림욕을 즐기기 좋은 공간입니다. 약 650m의 이 길은 빽빽한 잣나무가 울창하게 드리워져 있으며, 피톤치드와 음이온이 풍부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명상형 산책로로 인기가 높습니다.
산책을 마친 후에는 ‘황토맨발길’에서 더욱 특별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이 길은 덕산온천 관광지 중심부에 조성된 짧은 황톳길로, 신발을 벗고 직접 황토 위를 걸으며 흙의 감촉과 자극을 통해 발끝부터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길 자체는 길지 않지만, 나무 그늘 아래를 천천히 걷는 경험은 예상보다 더 큰 만족을 줍니다. 황토맨발길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만 운영되며, 입구와 출구에는 신발 보관 공간이 넉넉히 마련되어 있고, 바로 옆에는 족욕장과 관광안내소가 위치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맨발로 걷고 난 후에는 바로 옆 ‘덕산온천 족욕장’에서 따뜻한 온천수에 발을 담그며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 족욕장은 실내에 마련되어 있어 계절이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쾌적하게 이용 가능한 공간입니다. 깔끔하게 관리된 공간에서 편안히 앉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는 순간, 그날의 피로가 스르르 녹아내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족욕장 한편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좌석과 신발 보관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어르신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수건만 준비해 오면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점도 이곳의 큰 장점입니다.
족욕으로도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본격적인 온천욕을 통해 몸 전체의 피로를 풀 수 있습니다. 덕산온천에는 다양한 온천 시설과 숙박이 마련되어 있어 하루 일정 중 일부를 온전히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산책 → 맨발 체험 → 족욕 → 온천욕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힐링 코스는, 예산에서의 하루를 더욱 특별하고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예산 여행, 자연과 힐링이 어우러진 하루
예산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체험, 휴식이 균형 있게 어우러진 힐링 여행지입니다. 예당호 모노레일에서는 탁 트인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하고, 출렁다리 위에서는 짜릿한 감동과 함께 예당호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느린 호수길과 생태공원 산책은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설 수 있는 소중한 여유를 선물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인 덕산온천에서는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땅의 온기를 느끼고, 실내 족욕장에서 따뜻한 물로 피로를 풀며 진짜 쉼을 경험하게 됩니다. 모든 코스가 차량으로 이동하기 가까워서 이동이 편리하고,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함께해도 만족도가 높은 코스입니다.
하루를 보내기엔 짧고, 다시 찾고 싶어지는 곳. 예산은 분명 또 하나의 여행 루틴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