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말이 다가오면 서울은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빛으로 물듭니다. 반짝이는 트리, 설레는 음악,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진 도심의 크리스마스는 바쁘게 살아온 한 해를 위로해 주는 작은 선물처럼 느껴집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열리는 유럽 감성 크리스마스 마켓,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동화 같은 크리스마스 빌리지,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사랑스러운 캐릭터 트리까지. 각기 다른 공간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한 이 세 곳은 단순한 장소가 아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감성 명소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따뜻한 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서울 속 크리스마스 핫플레이스를 꼭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잠실 롯데타워 크리스마스 마켓
서울에서 유럽의 겨울 감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면, 단연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열리는 2025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이 적합합니다. 잔디광장을 가득 채운 조형물과 빛나는 트리, 따뜻한 뱅쇼 향기까지 도심 속에서 진짜 유럽 마켓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2025년 11월 20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열리는 이번 마켓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매우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요소는 대형 트리와 회전목마, 그리고 하루 다섯 번 열리는 스노우 샤워 이벤트입니다. 오후 1시, 3시, 5시 30분, 7시, 8시 20분에 맞춰 내리는 인공 눈은 트리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연출을 만들어냅니다. 포토존마다 촬영 위치가 표시되어 있어 누구나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2층 Event & Gift 구역에서는 회전목마와 트리를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찾는 촬영 명소로 꼽힙니다.
올해 회전목마는 무려 2층 구조로 제작되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또한 ‘가나초콜릿 하우스’와 뉴욕의 인기 브라우니 브랜드 ‘팻위치’가 협업한 부스도 등장하여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켜 줍니다. 수염이 몽실몽실한 산타클로스와 미니 트리가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마켓 입장은 사전 예약을 통해 이루어지며, 세 가지 티켓 옵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빠른 입장을 원하는 분들께는 패스트패스 이용을 권장합니다. 1인당 10,000원이며, 이 티켓에는 마켓 할인쿠폰 5,000원권과 뱅쇼 한 잔 교환권이 포함되어 있어 실속 있는 구성입니다. 특히 금요일 저녁과 주말은 방문객이 몰리는 피크타임이므로,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패스트패스 이용이 효과적입니다.
좀 더 특별한 경험을 원하신다면, 프라이빗 라운지 패키지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패스트패스 4매, 라운지 70분 이용, 모엣 샹동 샴페인 1병, 홀케이크가 포함된 프리미엄 구성으로, 연말 소규모 파티나 기념일 모임에 적합합니다. 1부부터 3부(오전)는 16만 원, 4부부터 7부(오후)는 20만 원으로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서울 도심에서 조용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잠실역 2호선 1번 출구 또는 8호선 11번 출구를 이용하면 마켓까지 빠르게 도착할 수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실내외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연인과의 로맨틱한 데이트, 가족과의 특별한 나들이, 친구들과의 연말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이곳. 감성과 분위기, 실속과 편의를 모두 갖춘 잠실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잊지 못할 연말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빌리지
연말이면 서울 곳곳이 화려한 조명으로 물드는 가운데, 특히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춘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 크리스마스 빌리지입니다. 매년 색다른 콘셉트로 꾸며지는 이 공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하나의 몰입형 크리스마스 체험 공간으로 완성됩니다. 올해의 테마는 따뜻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마치 북유럽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행사는 2025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운영되며, 금·토·일은 오후 8시 30분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입장료는 없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사전 예약은 지정된 날짜에 더현대 서울 공식 카카오톡 및 인스타그램 스토리 채널을 통해 링크가 공개되며, 공개된 링크에서 오후 6시부터 예약이 시작됩니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약할 수 있습니다.
행사 장소는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사운즈 포레스트로, 도심 속 자연을 테마로 조성된 이 공간은 실내에 있으면서도 탁 트인 개방감을 주어 연말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입구는 두 방향으로 나뉘어 있는데, 왼쪽은 포토존 대기 줄, 오른쪽은 일반 입장 줄로 운영되어 보다 효율적인 동선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사진 촬영을 원하는 분들은 미리 줄을 서는 것이 좋습니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했다면, 현장 웨이팅도 가능합니다. 웨이팅 등록은 11시 30분부터 가능하지만 일찍 가서 2~4층에 있는 크리스마스빌리지 QR코드를 스캔한 후, 예약 대기 페이지를 유지한 채 기다리다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새로고침을 한 뒤, 위치 권한을 허용하고 입장 인원을 입력하면 웨이팅 등록이 완료됩니다. 다소 번거롭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의 더현대 서울은 그만큼 많은 이들이 찾는 인기 장소이기에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습니다.
행사장 내부는 대형 트리부터 아기자기한 오너먼트와 조명으로 가득 꾸며져 있어 어디에서든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빌리지 전체가 포토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섬세하게 디자인되어 있으며, 연인과의 데이트는 물론, 친구들 또는 가족과의 나들이 장소로도 완벽합니다. 포근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산타의 공방을 체험하는 듯한 공간 연출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줍니다.
또한, 지하철 5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여의도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뛰어난 접근성도 큰 장점입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행사장을 둘러본 후에는 더현대 서울 내부의 카페, 갤러리, 서점 등 다양한 문화공간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하루 일정이 꽉 찹니다. 북적이는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크리스마스를 만끽하고 싶다면, 더현대 서울의 크리스마스 빌리지를 추천합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크리스마스트리
서울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복합쇼핑몰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연말 분위기를 아름답게 연출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2025년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포토존을 통해 누구나 즐겁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타임스퀘어의 중심부인 1층 아트리움에는 높이 13미터에 달하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자리하고 있어, 쇼핑몰 전체에서 가장 화려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공간입니다. 올해는 “Merry & Bright”라는 테마로, 타임스퀘어의 자체 캐릭터인 탐스프렌즈와 함께 꾸며졌으며, 귀엽고 따뜻한 크리스마스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특히 대형 트리 주변에는 산타모자를 쓴 고양이 캐릭터 루카가 탐스프렌즈 친구들과 함께 등장해, 가족 단위 방문객뿐 아니라 연인과 친구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실내 천장이 높고 넓게 트여 있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른 층에서 내려다보면 같은 크리스마스 팝업도 위치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트리 오른편에는 따뜻한 조명과 클래식한 장식으로 꾸며진 탐스프렌즈 크리스마스 하우스가 마련되어 있어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모습의 루카가 숨어 있어 관람 중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굴뚝에 숨어 있는 루카는 너무 커서 오히려 더 눈에 띄는 귀여운 반전 매력을 선사합니다. 다만 이 포토존은 공간이 다소 협소하여 관람 시간이 5분으로 제한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는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매일 오후 6시와 오후 7시, 두 차례 진행되는 ‘눈 내리는 라이트쇼’는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마치 짧은 퍼포먼스를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특히 대형 트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시간대입니다.
주말과 공휴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는 뽑기 이벤트가 열립니다. 탐스프렌즈 인스타그램을 추가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루카 키링, 탐스프렌즈 캘린더, 마우스패드, 포스트잇, 마스킹테이프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굿즈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매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루카 사진 인화소’에서는 트리 앞에서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현장에서 사진을 인화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지하철 1호선과 5호선이 지나는 영등포역 6번 출구에서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접근성도 매우 뛰어납니다. 바닥에는 방향 안내 표시도 잘 되어 있어 초행길에도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쇼핑과 식사, 포토존과 이벤트까지 한 자리에서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연말 나들이 장소로 손색없는 크리스마스 핫플레이스입니다. 따뜻한 조명과 귀여운 캐릭터들이 가득한 이곳에서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서울에서 보내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하루
올해 크리스마스는 꼭 멀리 떠나지 않아도 좋습니다. 서울 도심 속에서도 충분히 아름답고 감동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 유럽의 크리스마켓을 경험하고,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는 동화 속 마을을 걷듯 감성을 누리며,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는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포근한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 세 곳은 누구와 함께하든 특별한 연말을 만들어줄 것입니다. 특히 사진을 남기기 좋은 포토존이 많고, 다양한 이벤트와 굿즈도 준비되어 있어 한 해의 마지막을 특별하게 채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만날 수 있는 한정된 공간인 만큼, 방문하기 전 운영 시간이나 프로그램 일정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사람과의 데이트, 아이들과의 나들이,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만남까지.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을 선물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올해의 크리스마스, 서울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